통장 잔고와 순이익은 다릅니다
장사를 하다 보면 통장에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흐름만 보고 이익을 짐작하게 됩니다. 하지만 카드 매출은 며칠 늦게 들어오고, 재료비는 외상으로 나중에 나가며, 부가세와 종합소득세는 몇 달 뒤에 한꺼번에 나갑니다. 그래서 한 달에 한 번은 매출과 비용을 항목별로 적어 순이익을 따로 계산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.
위 계산기는 매출 3,200만 원 가게를 예로 들어 재료비, 인건비, 월세, 수수료, 공과금, 기타 비용을 넣어 두었습니다. 내 가게 숫자로 바꿔 넣으면 순이익과 함께 원가율, 인건비율, 임대료율이 나오고, 일반과세자라면 부가세로 떼어 둘 돈도 대략 보여 줍니다. 세 비율을 나란히 보면 어디에서 돈이 가장 많이 새는지 바로 보입니다.
순이익이 적게 나왔다면
순이익이 기대보다 적다면 세 가지 비율 중 가장 높은 것부터 손대는 것이 효과적입니다. 원가율이 높으면 메뉴 원가 계산으로 메뉴별 수익성을 보고, 인건비율이 높으면 근무표를 다시 짜 보고, 임대료율이 높으면 매출을 올릴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. 하루에 얼마를 더 팔아야 하는지는 손익분기점 계산기에 목표 순이익을 넣어 보면 바로 나옵니다.
자주 묻는 질문
부가세는 왜 따로 빼나요?
일반과세자는 손님에게 받은 돈의 1/11이 부가세이고, 매입할 때 낸 부가세를 뺀 차액을 1월과 7월에 냅니다. 이 돈은 매출처럼 통장에 들어와 있지만 내 돈이 아니라서, 미리 떼어 두지 않으면 신고 때 목돈이 부족해집니다. 계산기는 재료비 매입분만 반영해 대략 계산하므로, 정확한 금액은 부가세 납부세액 계산기로 확인하세요.
종합소득세도 빼야 하나요?
이 계산기의 순이익은 소득세를 내기 전 금액입니다. 종합소득세는 1년 동안의 이익을 모아 다음 해 5월에 내므로, 매달 순이익의 일부를 세금 통장에 모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. 대략적인 세금은 사업자 종합소득세 계산기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.
순이익률은 얼마면 괜찮은가요?
업종과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외식업은 세전 10~15%를 넘으면 괜찮다고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. 다만 사장님 본인 인건비를 비용에 넣지 않았다면 이 이익이 곧 사장님 월급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.
확인한 자료: 농림축산식품부 2025년 외식업체 경영실태조사 결과 (2026.3.27 보도자료) ·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4년 외식업체 경영실태조사 주요 결과 및 시사점(2026.10.27 기준)